이형택,삼성증권배국제남자챌린저대회´4강진출´

입력 2008-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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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57위 이형택(32, 삼성증권)은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2008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 단식 3회전에서 랭킹 163위 다니엘 브란츠(21, 독일)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형택은 이날 압도적인 기량으로 200cm 장신 브란츠를 50분 만에 제압하는 저력을 뽐냈다.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낸 이형택은 두 번째 세트 들어서도 흔들림 없는 차분한 경기운영능력을 앞세워 6-2로 세트를 마무리, 대회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형택은 2번 시드를 배정받은 세계랭킹 65위 루옌순(25,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449위 임규태(27, 삼성증권)는 랭킹 116위 비욘 파우(29, 독일)에게 0-2(6-7<4> 2-6)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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