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그랜드차이나에어LPGA첫날단독2위

입력 2008-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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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가 그랜드 차이나에어 LPGA 첫 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선화(22, CJ)는 24일 오후 중국 하이난섬 하이코우 웨스트 골프클럽(파 72, 6422야드) 마우이 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베이코스(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그랜드 차이나에어 LPGA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선화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 감각으로 일찌감치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선화는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 선전을 예고했다. 3번과 7번홀에서도 한 타씩을 줄인 이선화는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0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이선화는 이후 2타를 추가로 줄인 뒤 예정된 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이선화를 필두로 한 한국 낭자들은 상위권을 장악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매운 맛을 전세계에 알렸다. 최혜정(24)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4언더파 68타를 친 오지영(20)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강지민(18)과 김인경(20,하나금융그룹), 김영(28, 스킨푸드), 안시현(24, 코오롱FnC) 등이 공동 9위에 올라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통산 첫 승에 도전하는 로라 디아즈(미국)는 9언더파 63타로 한국인 선수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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