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국왕컵서3부리그팀에0-5‘굴욕패’

입력 2008-10-30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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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3부리그팀에 5골차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컵 2연패에 빛나는 세비야도 어이없는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비야레알은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무니시펄 산토 도밍고에서 열린 클럽 폴리데포르티포 에히도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4라운드 1차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수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비야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에히도의 호르헤 몰리나에게 전반 8분과 38분, 후반 9분 골을 허용,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거짓말 같은 경기 끝에 참패의 수모를 겪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비야레알 구단 홈페이지는 성난 팬들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같은 시간 엘 토랄린에서 3부리그 폰페라디나를 상대한 세비야는 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비야레알과 세비야는 오는 11월 13일 에히도와 폰페라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2차전을 펼친다. 한편, 비야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4위에 올라있으며, 세비야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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