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월드시리즈,사상최저시청률기록

입력 2008-10-3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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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월드시리즈가 월드시리즈 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올해 월드시리즈가 평균시청률 8.4%, 점유율 14%로 최저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월드시리즈는 2006년 5차전까지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였다. 당시 시청률은 10.1%(점유율 17%)에 불과했다. 올해 월드시리즈가 기록한 시청률 8.4%(점유율 14%)는 종전 최저기록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특히 비 때문에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까지 미뤄졌던 3차전 경기는 월드시리즈 사상 최악의 시청률인 6.1%에 그쳤다. 마지막 경기인 5차전은 조금 나았다. 비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선언된 뒤 30일 다시 재개된 월드시리즈 5차전은 시청률 11.9%, 점유율 18%를 찍었다. 28일 열린 5차전 전반부 시청률과 평균을 내면 시청률 9.6%, 점유율 14%로 이번 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 FOX 스포츠의 에드 고린 사장은 "5차전 경기가 비로 서스펜디드되는 바람에 시청률이 극대화되지는 못했지만 월드시리즈를 방영할 때 시청률은 미국 내에서 1위였다"며 나름대 로 만족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30일 경기에서는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월드시리즈가 더 길게 진행됐다면 시청률은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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