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강경술,프로미배매치플레이챔피언십결승행

입력 2008-10-31 1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경남과 강경술이 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밸리리조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강경남(25, 삼화저축은행)은 31일 경남 양산의 에덴밸리CC(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밸리리조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을 사나이´ 강경남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1번 시드 황인춘(34, 토마토저축은행)과의 8강전에서 1홀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강경남은 준결승 상대인 강호 강욱순(42, 삼성전자)까지 따돌리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경남과 강욱순의 대결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경기 초반 3홀차 리드를 잡은 강경남은 끝까지 스코어를 유지하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 강경남은 "강욱순과의 경기가 부담이 됐지만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면서 "내일은 나의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강경술(21, 김안과병원)은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침착한 플레이로 결승행에 성공해 강경남과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 강경술은 "매치플레이가 신인에게 부담이 안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잃을 것이 없다"며 패기 넘치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