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3년사귄여친한번도안싸워…결혼? 2∼3년뒤생각”

입력 2008-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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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2∼3년 뒤에 생각.”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유치한 장난을 즐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은초딩’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가수 은지원. 그가 지난 3년간 소중히 지켜온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은지원은 10월 31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1박2일’ 현장공개에서 “3년째 만나는 여자친구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면서 “사귀는 동안 한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지난 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어지간해서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잘 안하는 은지원이지만, 당시 그는 자신을 ‘초딩’이라 부르고, 자신은 ‘꼬맹이’라고 부른다는 애칭을 공개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은지원은 “문제가 될 사안이 있을 때 여자친구에게 조근조근 설득하는 편”이라며 “성격 좋은 여자친구는 내 말에 늘 설득당하기 때문에 싸울 일이 있다가도 곧 없어진다”고 말했다. 캐릭터는 ‘은초딩’이지만 그도 이제 서른을 넘었다.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나이다. 하지만 은지원은 결혼에 대해 “지금은 할 일이 많다”며 “2∼3년 뒤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지원은 곧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발표한 싱글 ‘사랑死랑思랑’ 이후 1년여만이다. ‘1박2일’로 인해 생긴 폭식습관으로 살이 다소 쪘던 그는 가수 복귀를 위해 5kg 정도 감량한 상태다. 은지원은 연내에 자신이 진행을 맡은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할 계획이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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