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인중 10명다승왕…타격왕은장효조·이종범뿐
‘다승왕’ 김광현(20·SK·왼쪽)과 ‘타격왕’ 김현수(20·두산·오른쪽)의 2008 최우수선수(MVP) 대결. 과연 어느 쪽이 유리할까.
역사는 다승왕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탄생한 26인의 MVP 가운데 총 10명이 다승왕 출신이다. 해태 선동열은 24승을 올린 1986년에 이어 1989년과 1990년에도 연속 MVP에 올랐다. 원년 MVP였던 OB 박철순은 물론 롯데 최동원(1984년)과 한화 구대성(1996년)도 다승왕 출신이었다. 특히 2004년부터는 삼성 배영수-롯데 손민한-한화 류현진-두산 리오스까지 4년 연속 다승왕이 MVP에 올랐다.
반면 타격왕 출신은 단 두 명뿐이다. ‘안타 제조기’로 이름을 날린 삼성 장효조(1987년)와 ‘바람의 아들’ 돌풍을 일으킨 해태 이종범(1994년)이 전부. 1984년의 삼성 이만수와 2006년의 롯데 이대호는 타격·홈런·타점 세 부문을 모두 휩쓰는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하고도 각각 최동원과 류현진에 MVP를 내줘야했다.
그래도 ‘다승왕’과 ‘타격왕’조차 꺾을 수 없는 진짜 ‘왕’은 따로 있다. 무려 열 네차례나 MVP 트로피를 가져간 ‘홈런왕’이다.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의 장기 집권(1997·1999·2001∼2003)이 가장 큰 원인. 연습생 신화를 썼던 빙그레 장종훈도 1991년부터 2년 연속 MVP에 오르며 19승의 선동열과 송진우(빙그레)를 밀어냈다.
하지만 올해 홈런왕인 한화 김태균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인해 MVP 경쟁에 명함을 못 내밀고 있다. 김광현이 5년 연속 다승왕 MVP 계보를 잇게 될지, 아니면 김현수가 역대 세 번째 타격왕 출신 MVP로 등극할지 여부는 6일 오후 2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가려진다.
배영은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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