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하나투어챔피언십3R단독선두

입력 2008-11-08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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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올 시즌 왕중왕전인 하나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최호성(35)은 강원도 횡성의 오스타골프리조트 남코스(파72, 727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최호성은 경쟁 선수들의 부진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앞선 두 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를 기록한 최호성은 3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번홀에서부터 보기를 범한 최호성은 이 후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하며 쉽사리 치고 나가지 못했다. 3번홀에서는 트리플 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7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4오버파의 부진 속에 전반라운드를 마친 최호성은 후반라운드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호성은 15번홀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 순위를 끌어올렸다. 16번홀에서 보기로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던 최호성은 마지막 홀에서 또 다시 이글을 잡아내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13위에 머물렀던 박도규(38, 르꼬끄골프)는 이 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로 뛰어 올랐고, ´노장 골퍼´ 강욱순(42, 삼성전자)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뒤를 이었다. 반면, 2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박성국(20, 테일러메이드)은 이 날 6오버파의 부진으로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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