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日야쿠르트이어巨人도영입가세

입력 2008-11-10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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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이혜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일본 요미우리가 두산 좌완 투수 이혜천(29)에 대한 조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 같이 밝히며 이혜천에 대해 ´최고 145km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삼는 투수이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한국 대표 후보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는 흔치 않다. 제구가 잘 되지 않는 점이 흠이지만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삼는 이혜천은 좌타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투수다. 이런 이혜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요미우리만이 아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미 이혜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혜천의 일본행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혜천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한 구단이 없기 때문. 일본 구단들이 이혜천과의 교섭 및 고용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 조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FA를 신청한 이혜천은 10일부터 19일까지 전 소속 구단과 선수 계약 체결 교섭을 할 수 있으며 일본 구단과는 20일부터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혜천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3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 무대에서 10시즌을 뛰는 동안 53승 40패 5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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