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레리나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17일, 18일 이틀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1994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에서 첫 공연을 했던 강수진의 14년 만의 무대다. CJ문화재단은 17일까지 CJ 문화재단과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강수진의 토슈즈 자선 경매를 실시한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 어린이,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에 쓰인다. 3만원~8만원, 02-1577-5266. 2. 서울남산국악당에서 15일, 16일 가족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이야기’를 공연한다. 2008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창작연희 공모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민요, 판소리, 탈춤, 마임, 모듬북 연주 등 다채로운 민속 장르가 녹아있다. 극중 삼신할미가 등장해 한국의 고유 신화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1만원~2만원, 02-2261-0514. 3.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역대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20일부터 42일간 특별 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15년 동안 이 공연을 거쳐 간 방은진, 나윤선, 김무열 등 70여명이 출연한다. 거의 매일 출연진이 달라진다고 할 만큼 카메오 출연진을 발견할 수 있다. 뮤지컬 ‘지하철1호선’은 1994년 5월 14일 학전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후 12월 31일 4000회 공연을 맞게 된다. 극단 학전은 4000회를 기점으로 ‘지하철 1호선’20세기 판을 종료하고, 21세기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는 내년 1월 31일까지 학전 홈페이지(www.line1.co.kr)와 공연장 등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