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톈진에콜드게임승…톈진전패탈락

입력 2008-11-15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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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가 톄진을 대파하며 2승째를 올렸다. 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즈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08´ 중국의 톈진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 16-2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한국대표 SK 와이번스에 3-4로 패했던 세이부는 전날 대만의 퉁이 라이온즈에 2-1로 신승한 뒤 이날 경기도 승리, 예선 2승1패로 결승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세이부는 1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SK와 퉁이의 경기에서 ´비룡군단´이 승리할 시 자동으로 결승행에 오르지만 만약 퉁이가 이긴다면 톈진을 제외한 3개 팀 중 최소 실점 팀 2개 팀이 결승행 티켓을 따낸다. 최약체 톈진은 올해 대회에서도 전패를 해 중국은 4년간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선취점은 세이부가 먼저 올렸다. 세이부는 1회초 선두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의 안타에 이어 구리야마 타쿠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1점을 추가해 2-0으로 달아났다. 이에 분발한 톈진은 1회말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은 뒤 4번타자 루어위빈의 2타점 중전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자존심이 상한 세이부는 2회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의 3점 홈런포에 힘입어 5-2로 달아난 뒤 3회 공격에서도 고토 타케토시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상대 실책 등으로 5점을 더 뽑아냈다. 세이부는 4회와 6회 공격에서도 각각 2점, 3점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이 이날 톈진을 상대로 뽑아낸 16득점은 대회 최다득점이었다. 톈진은 전날 한국에 0-15로 패하고 이날 대패를 당해 여전히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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