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만점활약’금호생명,신세계제압…3위유지

입력 2008-11-15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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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신세계를 누르고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리 금호생명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보미의 원맨쇼를 앞세워 70-66으로 승리를 거뒀다. 금호생명은 지난 2일 홈에서 신세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8승5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신세계는 시즌 9패째(4승)를 당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금호생명 김보미는 이날 2쿼터부터 투입돼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19득점,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금호생명과 신세계는 1쿼터만 해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금호생명이 도망가면 신세계가 곧바로 추격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2쿼터부터 김보미의 활약을 앞세워 야금야금 점수차를 벌렸고, 3쿼터까지 9점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신세계가 분전했다. 신세계는 3분여를 남겨두고 허윤자를 앞세워 60-65, 5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금호생명은 이경은의 골밑 돌파에 이은 슛과 신정자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4점차의 리드를 잘 지켜 결국, 승리를 낚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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