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조단‘그엄마에그딸’

입력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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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델 조단(30)의 딸 ‘티아미’가 생애 첫 모델로 데뷔한다. 모델의 딸답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16 개월의 티아미는 금발의 곱슬머리에 귀여운 양배추 인형 같은 외모를 뽐내고 있다. 조단은 딸의 모델 계약을 맺은 뒤 “내 딸이 이제 ‘프리마 베이비’(육아전문잡지) 표지를 장식할 거예요”라며 기뻐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모델로 키우길 바란다고 생각한다. 딸에게 손톱에 매니큐어도 발라주고, 입술도 립글로스로 반짝반짝 예쁘게 해주겠다”며 설레어했다. 단, 아이들의 화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자마자 메이크업은 깨끗이 지워줄 것이란다. 조단은 딸이 자신처럼 모델로 데뷔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가수 허비 피터 안드레와 낳은 아들 주니어(3)도 모델로 데뷔시킬 참이다. 조단의 본명은 케이티 프라이스로, 란제리·승마복·화장품 모델 등으로 20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인 슈퍼급 모델이다. 올해 초 자신의 인생을 적은 자서전을 발간한 뒤 인기도 얻었다. 모델로 데뷔시킬 티아미와 주니어 외에 6살 난 아들 하비가 있다. 하비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다. 조단은 현지에서 아들, 딸의 극진한 양육으로 언론의 화제가 됐고, 영국 더베이비웹사이트에서 셀러브리티 중 최고의 사랑스러운 엄마 1위로 뽑혔다. 2위 마일린 클라스, 3위 안젤리나 졸리였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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