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4살연상재미동포와맞선봤다

입력 2008-11-17 0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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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퀸’ 장윤정이 처음으로 맞선을 봤다.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중인 장윤정은 게임을 통해 양정아, 진재영, 예지원, 송은이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에 올라 남성과 맞선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장윤정은 이번 맞선으로 양정아, 신봉선에 이어 멤버들 가운데 세 번째 맞선녀의 주인공이 됐다. 장윤정은 이에 최근 경기 파주 헤이리에서 4살 연상의 재미동포 장모씨와 맞선의 자리를 가졌다. 장윤정의 맞선 상대는 182cm의 훤칠한 키에 깔끔하고 샤프한 이미지로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 방송을 통해 늘 반듯하고 똑 부러진 ‘똑순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윤정이지만 스물 아홉 해 동안 소개팅도 한 번 못해본 터라 더욱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장윤정은 이번 만남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을 꼼꼼히 챙기며 맞선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었다고 한다.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고, 달콤한 초콜릿을 만들며 오붓한 하루를 보냈다. 장윤정의 맞선 현장은 23일 방송된다. 한편, 장윤정은 12월 6, 7일 이틀간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에서 ‘장윤정 빅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장윤정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초심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가요제 노래인 ‘담다디’ ‘J에게’ ‘그대로 그렇게’ 등으로 메들리를 준비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언플러그 무대에도 도전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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