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이창훈-‘미수다’폴리나,마당놀이무대나선다

입력 2008-11-20 0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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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학생부군신위’를 마당놀이로 옮기는 무대에 이창훈과 유퉁 등 화제의 연기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1996년 박철수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마당놀이로 옮기는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는 시골 노인 박씨 상가에 모여든 가족과 친지, 마을 주민들이 벌이는 시끌벅적한 장례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1일부터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마당놀이에는 ‘맹구’로 유명한 연극배우 이창훈과 코믹 연기자 유퉁 그리고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폴리나 리피나가 출연한다. 이미 윤복희, 오정해, 홍경인, 이재은 등이 출연키로 한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에서 이창훈은 특히 기존의 코믹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극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을 과시한다. 기획부동산업자 역을 맡아 특유의 익살 연기로 마당놀이만이 지니는 웃음의 분위기를 이끈다. 폴리나 리피나는 박씨 집안의 셋째 며느리이자 홍경인의 부인 역으로 미국인 전도사 역을 맡아 좌충우돌 장례식에 참여하며 해프닝을 벌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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