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지구온난화알리는다큐내레이션

입력 2008-11-25 05: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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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다. 안성기는 MBC 창사 47주년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연출 허태정·조준묵) 내레이션을 통해 지구의 기후 상승이 불러오는 북극의 환경 변화를 알린다. 안성기가 방송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기는 이례적인 경우로 최근 자주 등장하는 스타 내레이션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안성기의 처연하고 비장한 목소리를 통해 북극을 비롯해 인류가 처한 환경 위기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내용에 따라 바뀌는 안성기의 목소리는 북극 곳곳을 직접 살펴보는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 녹음을 마친 안성기는 “가슴에 와닿는 영상”이라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한 상황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북극의 눈물’은 북극의 상징 북극곰의 일상과 원주민 이누이트의 생활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내용. 9개월의 촬영 기간과 20억원의 제작비, 지구를 세 바퀴 도는 거리를 이동한 장거리 촬영,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360도 회전 항공 촬영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극의 눈물’은 12월7일 밤 10시35분 1부를 시작으로 14, 21일 각각 2, 3부를 나눠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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