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조혜진코치,현역복귀

입력 2008-11-27 12: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은행의 조혜진 코치가 3년여 만에 플레잉코치로 코트에 복귀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을 끝으로 공식 은퇴한 조혜진 코치(35)가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경험부족 등으로 팀이 연패에 빠지자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고 27일 전했다. 조혜진은 "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농구화를 신었다. 코트에서 뛰는 순간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며 "신입생의 자세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991년 은광여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現 우리은행)에 입단한 조혜진 코치는 2005년 겨울리그까지 13년 동안 국가대표는 물론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을 펼친 스타플레이어이다. ´2003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조혜진 코치는 오는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산 신한은행과의 4라운드 첫 경기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