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단독2위…LG는삼성·오리온스와공동5위

입력 2008-11-28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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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울산 모비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부산 KTF와의 경기에서 브라이언 던스톤(24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83-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지난 22일 전주 KCC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선두 안양 KT&G에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외국인 선수 던스톤은 24득점, 10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모비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효범(18득점)도 전반전에서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모비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KTF는 송영진(17득점)과 제임스 피터스(23득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을 42-39로 근소하게 앞선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으며 KTF의 혼을 빼놓았다. 특히 우지원(12득점)과 우승연(8득점)은 적절한 타이밍에 외곽포 지원에 나서 3쿼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공헌했다. 공동 7위 간의 승부로 관심을 모은 인천 경기는 아이반 존슨(21득점, 6리바운드)과 이현민(20득점, 8어시스트)이 41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한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에 91-86의 승리를 따냈다. LG는 2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전자랜드의 연승행진(2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시즌 6승째(6패)를 챙기며 5할 승률에 복귀해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28일 KBL 전적 ▲울산 모비스 83-76 부산 KTF ▲창원 LG 91-86 인천 전자랜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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