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GAME-I]‘테트리스’국민게임의진화신혜성OST참여

입력 2008-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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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한 판 하러 갈래? 게임은 못해도 그건 할 줄 알잖아”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게임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일단은 ‘아는’ 게임이 있다. 네모난 막대기가 천정에서 떨어지고, 그것을 잘 맞춰서 한 칸을 가득 채우면 사라지는 게임, ‘테트리스’다. 최근 NHN에서는 자사의 게임포털 한게임에 ‘테트리스’를 다시 오픈했다. ‘이웃집 며느리도 다 아는’ 게임인 만큼 인기도 폭발적이다.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이용자가 320만 명을 넘어섰고, 한게임의 신규 회원 가입자 수도 165%가 늘었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고스트 기능과 홀드 기능이다. 예전에는 ‘테트리스’를 즐길 때 내 블록이 어디에 떨어질지 정확히 몰랐는데, 고스트 기능을 통해 정확히 어느 지점에 떨어질지 알게 됐다. 또 홀드 기능은 낙하하고 있는 블록을 슬롯에 넣어둔 뒤에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게이머는 블록의 순서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룰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최신 ‘테트리스’ 룰을 도입했고, 대결이 어려운 게이머들을 위해 싱글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차근 차근 블록이 내려오는 속도가 빨라지는 마라톤 모드나 스테이지를 밟아가는 40라인 모드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싱글모드를 통해 연습한 뒤에는 멀티모드로 들어가자. 4칸을 가득 모아서 한 번에 없애는 ‘테트리스’를 성공시키면 상대방에게 공격을 할 수 있는 등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한국의 온라인 게임시장 상황에 맞게 아이템 전이 도입됐는데, 다른 게이머들과 대결을 하다가 한 녀석을 골라 아이템으로 골탕 먹이기도 하고, 오히려 역습을 당하기도 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테트리스’의 OST는 신혜성, 이지희, 조은아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해서 게임과는 또 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게임(hangame.com) 홈페이지에 가면 ‘테트리스’의 OST를 따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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