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텔라르,레알마드리드이적확정

입력 2008-12-0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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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적설에 휩싸였던 훈텔라르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의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25) 영입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에게 훈텔라르의 이적료로 최소 2000만 유로(약 370억원)를 지급하며 성적에 따라 700만 유로(약 129억원)를 추가로 내주게 된다. 훈텔라르의 계약 기간은 2013년까지며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 팀에 합류하게 된다. 특히, 훈텔라르는 소속팀 아약스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1월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챔피언스리그에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무릎 수술을 받은 주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32)의 장기간 결장으로 대체 공격수 영입에 힘을 쏟던 레알 마드리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훈텔라르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아약스의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44)은 "훈텔라르와 올 시즌을 마치기를 희망했지만 결국 그의 이적을 승인하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훈텔라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인 라울 곤잘레스(31)와 곤살로 이구아인(21)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A매치에 18경기 나와 10골을 기록한 훈텔라르는 3시즌간 아약스에서 뛰며 136경기에 나서 105골을 성공시켜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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