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훈텔라르영입작전‘개시’

입력 2008-12-02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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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클라스 얀 훈텔라르 영입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의 간판 골잡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25, 네덜란드)가 다음달 이적시장이 열리면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정적이다´고 보도했다. R.마드리드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6~9개월 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된 루드 반 니스텔루이(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 모집에 나섰다.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오는 1월 시작되는 겨울이적시장에서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기겠다고 공언했고, 그 주인공은 훈텔라르인 것으로 밝혀졌다. R.마드리드는 훈텔라르 외에도 에르난 크레스포(33, 인테르 밀란), 디에고 밀리토(29, 제노아CF) 등 많은 골잡이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었다. 이날 네덜란드와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훈텔라르가 반 니스텔루이의 공백을 메울 R.마드리드의 새로운 공격수에 최종낙점 됐으며, 훈텔라르는 곧 R.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R.마드리드가 2010년 6월 아약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훈텔라르를 데려오기 위해 약 2000만 유로(약 370억 원)를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1월 아약스에 입단한 훈텔라르는 지금까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92경기 출전 76골을 기록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18경기 동안 10골을 뽑아내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훈텔라르가 R.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반 니스텔루이, 아르옌 로벤(24), 웨슬리 슈나이더(24), 로이스톤 드렌테(21), 라파엘 반데바르트(25)에 이어 6번째 네덜란드 출신 선수가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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