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의 정한신 코치(39)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오리온스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 있으셔서 사임을 결정하셨다"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 전 코치는 이미 지난달 사임을 표명해 23일 창원 LG전부터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김상식 감독(40)과 함께 나란히 2년 계약(08~09, 09~10)을 체결했던 정 전 코치는 이로써 한 시즌도 마치지 못하고 오리온스에서의 코치 생활을 접게 됐다. 한편, 오리온스는 정한신 전 코치의 빈자리를 메우지 않고 당분간 김상식 감독(40)과 정재훈 1군 코치겸 2군 코치(35)의 2인 체제로 시즌을 이끌어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