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시오22득점…풀세트‘펄펄’

입력 2008-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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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현대건설 그린폭스와의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2-25 25-13 25-17 25-22)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2006년 1월 21일 천안 홈경기 이후 계속된 현대건설 상대 연승행진을 ‘17’로 늘렸다. 또 시즌 3승(1패)째를 올려 GS칼텍스(2승1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1세트에 1년차 주예나와 김미연을 내보내며 숨을 고른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황연주가 투입된 2세트부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센터 김지애의 연속 블로킹과 황연주의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앞세워 18-8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3세트에서는 카리나 오카시오와 김연경의 강타를 앞세워 상대의 기를 꺾었다. 오카시오는 흥국생명에서 유일하게 전 세트를 뛰면서 22점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편 남자부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수원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2 25-19)으로 가볍게 제압, 3승1패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4승)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EPCO45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 반면 KEPCO45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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