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백지영‘선행천사들의합창’

입력 2008-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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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추위로 인해 어느 때보다 마음도 추운 계절, 가수 백지영과 박상민이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두 사람은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앞장서 나선 것. 이들은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펜싱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상민&백지영의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에 나란히 무대에 올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자선 공연을 갖는다. 자선 NGO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이 개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백지영은 최근 각종 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발라드 ‘총 맞은 것처럼’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과 애창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여러 자선 무대에 꾸준히 참여하고 기부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수 박상민도 모처럼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 박상민은 이날 무대에서 시민연합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백지영은 시민연합이 전달하는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백지영, 박상민뿐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박남정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도 함께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탤런트 정한용과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씨 등의 내빈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한 ‘시민연합’은 MBC ‘무한도전’팀이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아 기탁한 1억 원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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