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챔피언수원,독립법인전환마쳐

입력 2008-12-10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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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삼성이 독립법인으로 전환했다. 수원 구단은 10일 "구단 독립법인 전환을 위한 등기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원은 그동안 모기업 삼성전자의 지원 속에 이뤄왔던 인력 및 예산관리, 회계 업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됐다. 지난 1996년 프로축구 9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수원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부서 형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챔피언스리그 개편을 논의하며 K-리그 전 구단의 법인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참가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지, 올 시즌 법인화가 이뤄지지 않은 수원을 비롯해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는 법인 전환을 위한 작업을 벌여왔다. AFC는 군 팀인 광주상무가 징병규정에 의거해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이들의 법인화는 예외로 했지만 수원, 전북, 제주 등 나머지 3개팀에 대해서는 오는 15일까지 법인화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제주가 지난 9월 일찌감치 법인화 전환을 마쳤으며 수원이 가세해 남은 팀은 전북 뿐이다. 최근 법인화 전환작업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전북도 오는 15일 전까지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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