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청률에서도 ‘퀸’에 올랐다.
김연아가 13일 출전한 2008·2009 SBS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중계(이하 그랑프리파이널) 시청률이 24.9%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근 일고 있는 ‘김연아 신드롬’의 한 단면을 확인시켜줬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한 SBS ‘그랑프리 파이널’ 전국 가구 시청률은 24.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도 23.5%를 나타내 역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로 인해 주말드라마들의 시청률은 급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은 16.7%,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9.9%로 전주 대비 5~6% 하락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