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쇼크’미국男배구감독,여자팀으로옮겨

입력 2008-12-1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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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을 잃는 슬품 속에서도 미국 남자배구 올림픽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던 맥커천 감독이 여자 대표팀으로 옮겼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휴 맥커천 감독(39)이 미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둥지를 옮겼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미국배구협회는 "맥커천 감독이 이에 동의했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여자팀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커천 감독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장인을 잃는 큰 슬픔을 겪어야 했지만 심적인 고통을 이겨내고 남자팀을 금메달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8월9일 맥커천의 장인 토드 바크먼씨는 중국의 유명관광지 ´드럼 타워(Drum Tower)´에서 관광 도중, 중국인 괴한에게 칼에 찔려 피살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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