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다음주 초 23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 이하 축구협회)는 18일 오전 "오는 2월11일 벌어지는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팀 명단이 오는 23일을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53)은 이날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경남 FC-고양 KB국민은행 간의 준결승전을 관전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23명이 선발되며 오는 23일을 전후해 확정된 명단에 따라 내년 1월10일 제주도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 명단발표 및 소집은 프로축구 14개 구단의 협조를 얻어 예상보다 일찍 진행됐다. 허정무호는 1월 10일부터 제주도에서 담금질을 한 뒤 전지훈련을 마치고 내년 1월 29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로 향해 오는 2월 11일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이란전에 대비, 중동팀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2월5일 이란에 입성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이란전 직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