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우승상금1억1000만유로‘대폭인상’

입력 2008-12-20 08: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은 대폭 인상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평균 940만 유로(약 172억 원)의 출전수당을 받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후원사 ′마스터카드′가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코벤트리대학 국제비즈니스&스포츠센터의 시모 체스 위크 교수팀에 16강 진출 팀들이 얻게 될 수익금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참가팀들은 출전수당 이외에 스폰서로부터 받는 후원금과 입장권 판매 수익 등 총 4000만 유로(약 734억 원)를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2190만 유로(약 400억 원)이 인상된 총 1억1000만 유로(약 20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우승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국제비즈니스&스포츠센터 학장인 체스 위크 교수는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도 스포츠는 큰 이익을 주는 사업 중 하나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축구경기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은 변함없이 크다″고 밝혔다. UEFA는 이날 오후 2008~20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팀들에 대한 조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리에A 3연패에 빛나는 인테르 밀란과, 첼시는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