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가 ´슈퍼맨´ 클락을 공식 영입했다. 히어로즈는 22일 오전 외국인 선수 덕 클락(32)과 계약금 3만달러(약 4000만원), 연봉 24만달러(3억1500만원) 등 총 27만달러(3억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했던 클락은 시즌 중 무릎 부상으로 성적이 급 하락세를 보인 끝에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입단 계약을 마친 클락은 ＂지난 시즌 중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는 완쾌됐고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 자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9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멕시칸리그에 참가중인 클락은 22일 현재, 40경기에 출전해 0.284의 타율을 기록 중이고 2009년 1월 말에 열릴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히어로즈는 현재 클리프 브룸바(34)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카쓰 신고(40)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