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몸매변신김강우“CG요? 7개월간공들였죠”

입력 2008-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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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냐구요? 7개월간 공들인 몸매랍니다.“ 김강우(사진)가 조각 같은 몸매로 다시 태어났다. 김강우는 2월 개봉하는 새 영화 ‘마린보이’ 포스터 촬영을 최근 끝냈다. 음모에 빠진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마약을 운반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김강우는 포스터 촬영에서 7개월 동안 공을 들여 다듬어온 몸매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극중 수영선수 출신답게 매끈한 몸매를 선보여야 했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날부터 촬영시작까지는 2개월 밖에 시간이 없었다. 김강우는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촬영 중에도 운동을 계속했다. 지방 촬영 때는 인근 헬스장을 수소문한 뒤 양해를 구해 단기간 등록 후 운동하기도 했다. 특히 식이요법은 실제 수영선수처럼 지방이 거의 없는 닭 가슴살 등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진행했다. 촬영을 계속하며 식이요법을 유지하는 게 곤혹스러웠지만 영화에 대한 애착을 갖고 견뎌냈다. 제작사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국가대표출신 수영선수역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매끈한 몸매가 필수적이었다. 일반 웨이트트레이닝과 달리 유산소 운동이 병행돼야 나오는 미세한 근육이기 때문에 7개월 동안 운동한 결과, CG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포스터 촬영도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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