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2명과2009시즌재계약…추승우100%↑

입력 2008-12-3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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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순조롭게 2009시즌 연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1일 정민철(36)을 비롯해 마정길(29), 윤규진(24), 추승우(29) 등 재계약 대상선수 42명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총 51명의 대상선수 가운데 42명과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82%의 진행률을 보였다. 재계약 선수 가운데 올 시즌 불펜에서 맹활약했던 마정길과 외야수 추승우가 100%의 연봉 상승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마정길은 올 시즌 한화 소속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64경기에 등판해 2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지난 시즌 연봉보다 100%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빠른 기동력과 수비력을 인정받은 추승우도 100% 인상된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또 4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윤규진도 88% 인상된 75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반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한 정민철은 19% 삭감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부진한 활약을 보였던 문동환(36)과 이도형(33)도 각각 7000만원(36.8%)과 4000만원(36.4%)이 삭감된 1억2000만원과 7000만원에 2009시즌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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