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월드컵최종예선전망…5경기서3승챙기면남아공행안정권

입력 2009-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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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를 치른 한국의 성적은 2승1무로 B조 선두. 2009년에는 2월 11일 벌어지는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나머지 5경기를 치른다. 조2위까지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5경기 중 3경기 이상은 승리를 챙겨야 자력으로 본선행이 가능하다. 허정무호는 새해 벽두부터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출항한다. 1월 10일 소집된 후 제주도에서 2주간의 훈련을 갖는다. 국내 멤버로 치러지는 이번 훈련에서 허 감독은 옥석을 고른 뒤 해외파를 합류시켜 이란전을 치른다는 생각. 이어 4월에는 2008년 4번의 대결에서 단 한번도 승무를 가리지 못한 북한을 국내로 불러들인다. 6월은 가장 중요한 한달이다. 3번의 경기가 연이어 벌어진다. 6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가 본선행의 최대 고비처가 될 전망. 6월 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돌아와 만만치 않은 사우디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우디와의 홈경기를 잘 넘긴다면 6월 17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홈경기는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최종예선에서 조 1,2위를 차지해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면 7월부터는 본선 체제로 전환된다. 7월 이후 FIFA가 정한 A매치데이에 맞춰 평가전 등을 추진하며 본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만약 조 3위에 그치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최종예선을 A조 3위와 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와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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