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이적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인 브리지(29)의 영입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브리지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리지의 계약 기간은 4년6개월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1200만 파운드 정도(약 231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상위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올 시즌 리그 13위에 처져 있는 맨시티는 브리지의 영입으로 보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브리지의 유니폼을 걸어놓는 등 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45)은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최고의 잉글랜드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이번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