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패배는 없다!"
리그 3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이 GS칼텍스전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현대건설 그린폭스와 GS칼텍스는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2라운드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은 이번만큼은 꼭 승리를 거두겠다는 일념으로 뭉쳐있다.
현대건설이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는 이유는 앞선 두 경기에서의 믿고 싶지 않은 패배 때문.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은 먼저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마저 24-23으로 앞서며 승리를 목전에 뒀던 현대건설은 1점만 더 올릴 경우 승리를 거머질 수 있었지만 내리 3점을 허용, 세트를 내줬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현대건설을 4,5세트를 연거푸 내줘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 같은 상황은 2라운드에서도 고스란히 재연됐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은 아우리와 한유미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 나갔지만 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전3기에 도전하는 현대건설 홍성진 감독은 7일 대결에 대한 비장함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라이벌 KT&G전이 끝난 뒤 홍 감독은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아쉽게 놓쳤다. 이제는 GS를 잡아야 할 때"라며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G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전에서 무릎을 다친 한유미는 GS칼텍스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가장 확실한 공격 루트를 잃은 홍 감독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또 다른 레프트 공격수 윤혜숙이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KT&G전에 선발 출전한 윤혜숙은 18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냈다.
특히, 리베로 출신답게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동료 선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홍 감독 역시 "혜숙이가 투입되면서 팀의 응집력은 오히려 좋아졌다.
워낙 화이팅이 좋은 선수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7일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GS칼텍스전을 끝으로 15일간 공식 경기가 없는 현대건설은 이 경기 전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패배를 되갚아주려는 현대건설 선수들의 다부진 각오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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