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청순’벗었다…영화‘마린보이’서파격베드신

입력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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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박시연이 파격적인 베드신에 열정을 바쳤다.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주연배우 박시연은 극중 두 차례 촬영도 모자라 더 파격적인 베드신을 위해 추가 촬영까지 진행하며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영화계에 지난해부터 불어온 노출 바람을 박시연이 얼마나 이어갈지 그 수위에 관심이 높다. 박시연은 영화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자들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캐릭터 유리 역을 연기했다. 박시연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강우와 촬영한 베드신과 함께 뒷모습을 그대로 노출한 장면이 공개되자 이에 관한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치열하게 찍었다” 정도로 답하며 말을 아꼈다. 제작사도 베드신과 노출 수위에 관해서는 함구했다. 제작 관계자는 “꽤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촬영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촬영을 했지만 더 수위가 높은 베드신을 담기 위해 추가 촬영까지 진행했다. 지난해에 비교적 높은 수위의 베드신이 등장하는 영화가 꽤 많았는데 올해는 ‘마린보이’가 그 뒤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는 이 영화의 관람등급을 15세와 18세 이상 중 어느 등급으로 편집해 등급판정을 신청할 것인지 논의 중인 상태다. 흥행에 더 유리한 15세 이상으로 결정되면 수위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부분이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마린보이’는 도박빚 때문에 마약을 몸에 숨기고 바다를 건너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둘러싼 범죄액션 스릴러. 박시연은 수영선수 김강우, 범죄조직 강사장 역의 조재현을 오가며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는 역을 위해 대사와 눈빛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쓰며 관능미를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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