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허석호,로열트로피서이틀연속승리

입력 2009-01-11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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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와 허석호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6. 크리스탈밸리GC)는 지난 10일 태국 방콕의 아마타스프링CC(파72, 7322야드)에서 열린 ´2009 로열트로피´ 둘째 날 포볼 경기에서 아시아팀에 승리를 안겼다. 유럽과 아시아 남자 골프선수들의 맞대결인 로열트로피의 첫 날 포섬 경기에서도 나란히 승리했던 위창수와 허석호는 둘째 날 포볼에서도 승리를 합창했다. ´일본의 천재 골프선수´ 이시카와 료(18)와 ´베테랑´ 다니구치 토오루(41. 이상 일본)가 이틀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위창수와 허석호가 나란히 2승씩을 챙겨 이번 대회에서는 양국의 명암이 갈렸다. 위창수는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량원총(31. 중국)과 한 조로 경기, 닉 도허티(27)-올리버 윌슨(29. 이상 잉글랜드) 조를 3홀 차로 꺾었다. 허석호도 이틀 연속 다니하라 히데토(30, 일본)와 조를 이뤄 니클라스 파스(37)-요한 에드포스(34. 이상 스웨덴) 조에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쁘라얏 막생(43)-통차이 자이디(40. 이상 태국) 조는 폴 맥긴리(43. 아일랜드)-파블로 라하사발(26. 스페인)조에 4홀 차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첫날 쇠렌 한센(35. 덴마크)-폴 로리(40. 스코틀랜드)조에게 포섬 경기에서 패했던 이시카와-토오루 조는 둘째 날 포볼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첫날 3-1로 앞섰던 아시아팀은 둘째 날 3½점을 획득, 중간합계 6.5-1.5로 크게 앞섰다. 이로써 지난 2006년 처음 창설된 ´로열 트로피´에서 2패만을 기록했던 아시아팀은 대회 최종일 싱글플레이 결과에 따라 대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유럽이 각각 9-7과 12.5- 3.5로 승리했다. 지난 해에는 암 투병 끝에 사망한 태국 국왕의 친누나 애도기간과 대회 기간이 겹쳐 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취소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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