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쓰자카·오카지마,“사이토입단든든하다”

입력 2009-01-1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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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올 시즌 일본인 투수 3인방이 활약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마쓰자카 다이스케(29)와 오카지마 히데키(34)가 전날 보스턴과 입단 계약에 합의한 사이토 타카시(39)를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선발 투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쓰자카는 "매우 든든한 선수가 들어왔다. 같은 팀에서 뛰게 되는 것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사이토와 함께 팀의 불펜을 책임질 오카지마는 "불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좋다. 또 불펜에 대기하면서 일본어로 얘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토는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사실상 입단이 확정된다. 150만달러에서 250만달러 사이의 기본 연봉을 받게 되며, 옵션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대 7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전날 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도 "사이토가 일본에 온 이후 3년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우리는 그가 FA가 되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고, 사이토와 계약하길 원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사이토는 2006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3년간 12승 7패 8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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