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라디오서어머니의감동메시지에‘눈물’

입력 2009-01-15 0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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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 도중 가수 별의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소개돼 청취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별의 어머니가 직접 별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 코너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1000인의 스캔들’이란 코너. 전화로 직접 고백과 사랑을 전하는 순서다. 별의 어머니는 직접 사연을 보내 이날 편지가 소개됐다. 박경림의 출산으로 임시 DJ를 맡게 된 이수영이 “익명을 요청한 어머님의 사연”이라며 소개를 했고, 별의 어머니는 미리 준비한 글을 읽어가며 별에게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별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운 아버지와 가족을 돌보는 별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나타내고, 새 앨범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지자 별을 포함한 DJ 이수영과 게스트들의 훌쩍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스튜디오 밖에 있던 스태프들까지 눈물을 훔쳤다. 미리 사실을 알지 못하고 당황했던 별은 “다음부터는 놀래키지 말고 미리 전해달라”는 재치 있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말로 어머니께 사랑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중에는 물론 방송이 끝난 후까지도 ‘별이 빛나는 밤에’ 홈페이지와 별의 미니홈피를 통해 많은 응원의 글을 남겼다. 별은 방송이 끝난 후 진짜 자신의 어머니가 올린 메시지가 맞느냐며 재차 사실을 확인한 후 “얼떨떨하고 당황스러웠지만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방송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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