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KTX탄다…22∼28일설연휴하행열차상영

입력 2009-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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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이 KTX 선로를 따라 쾌속할 전망이다. ‘과속스캔들’의 제작사 토일렛픽쳐스는 15일 설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8일까지 KTX 하행 열차에서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KTX 시네마열차는 이미 개봉한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해왔다. 하지만 ‘과속스캔들’이 설 연휴 고향을 찾아가는 가족 단위 승객들이 보기에 가장 적합한 영화라는 판단에 따라 이를 상영키로 했다. 14일 현재까지 전국 60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쾌속 중인 ‘과속스캔들’은 현재 10대와 20대는 물론 30, 40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영화 예매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 구성에서도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15%에 달해 가족 단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차태현과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로 한국 코미디영화 최고 흥행작에 조만간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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