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2월뉴질랜드출국,세계무대도전위한첫걸음

입력 2009-01-27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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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한채영이 새로운 꿈을 위해 2월 뉴질랜드로 출발한다. 한동안 드라마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한채영은 얼마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특별 출연으로 참여했다. 긴 분량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드라마 팬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드라마에서 한채영은 세계적인 모델 윤진수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 김현중과 짧지만 강렬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김현중, 이민호, 김범 등 풋풋한 젊은 스타들 사이에서 초반에 드라마의 분위기를 잡는데 일조해 성공적으로 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채영은 자신의 첫 해외 진출작인 ‘소울메이트’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세심한 준비를 기울여 왔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등 여러 작품이 출연제의를 했으나 모두 피했다. 하지만 자신의 출세작인 드라마 ′쾌걸 춘향‘의 연출자 전기상 PD가 ’꽃보다 남자‘를 맡게 되자, 남다른 인연 때문에 특별출연을 결정했고 설 연휴 전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2009년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딛은 한채영은 2월 뉴질랜드로 출발한다. 이미 지난해 가을 출연을 확정한 ‘소울메이트’ 촬영이 3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주연배우 및 스태프들의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2개월 정도 일정이 미뤄졌다. 한채영은 2월 초 짧은 휴식을 취한 후 현지로 출발해 촬영을 준비한다. ‘소울메이트’는 그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어 연기다. 이 영화는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 선보일 계획으로 한채영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한 한채영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고 있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할리우드 등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채영이 첫 해외 작품 촬영에 앞서 출연한 드라마가 짧은 분량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좋은 반응을 받아 깊이 감사하고 있다. ‘소울메이트’를 통해 좋은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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