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우리은행꺾고12연승…올시즌최다연승신기록

입력 2009-02-02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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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2연승으로 올 시즌과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안산 신한은행은 2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4-71로 승리했다. 최윤아가 17득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선수민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이연화가 3점슛 3개 포함해 16득점을 올렸고, 강영숙도 9득점 12리바운드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2연승을 내달려 30승(3패) 고지에 올라섰고, 8연패에 빠진 최하위 우리은행은 5승27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일찌감치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신한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1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진행된 경기는 김계령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강하게 공격을 쏟아낸 끝에 26-17로 리드했다. 3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최윤아와 강영숙이 내,외곽에서 우리은행을 괴롭힌 끝에 39-39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이연화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우리은행도 김계령이 분투해 연패 탈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이 4쿼터 중반에 김계령과 이은혜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지만, 신한은행에는 최윤아가 있었다. 최윤아는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팀이 67-6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홀로 6점을 쏟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우리은행의 김계령은 40분 풀 타임 활약해 22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정상의 실력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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