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들의행복한밸런타인데이…이민호“두여인에게초콜릿받고싶어”

입력 2009-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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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야 어찌됐든 밸런타인데이(2월14 일)는 연인들의 날이고, 상술에 현혹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을지언정 초콜릿을 매개로 사랑을 표현하는 ‘기념일’이다. 하지만 초콜릿을 주거나 받을 일 없는 솔로들은 이 날이 슬프다. ‘짝’이 없는 스타들은 어떻게 밸런타인데이를 보낼까. 누구에게, 어떤 소중한 인연에게 초콜릿 선물을 하는지, 또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받고 싶은지 그들의 마음을 엿봤다. ○이민호 책상엔 초콜릿 산…친구들 입으로 “초콜릿은 특정인에게 받고 싶다고 말하면, 그 당사자에 대한 구애로 비춰질까봐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밝히기가 곤란합니다. 그래서 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두 여인인 엄마와 누나에게 초콜릿을 받고 싶어요. 학창 시절에는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책상엔 여학생들이 보낸 초콜릿과 편지로 넘쳐났어요. 하지만 반 친구들이 초콜릿을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초콜릿을 제대로 먹어 본 기억이 없어요.” ○승리(빅뱅) 팬들 한명한명에 안겨주고 싶어요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받고 싶은 사람은 물론 저의 팬들입니다. 팬들이 정성스럽게 주는 초콜릿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주고 싶은 사람도 역시 팬들이죠. 솔로활동을 하고 있는 제게 기대이상의 환호를 보내줬어요. 그 보답으로 가능하면 일일이 찾아가서 초콜릿을 안기고 싶어요.” ○김민정 ‘작전’ 감독과 동료들에 선물할래요 “‘작전’ 이호재 감독께 꼭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려 합니다. 각본부터 연출까지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달려오셨고, 무엇보다 제게 화려한 캐릭터를 주셔서 새롭게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했는데 마침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영화가 개봉돼 초콜릿을 포장했습니다. 밸런타인데이 때 무대인사가 잡혀있어 감독님과 함께 박희순, 박용하 오빠 초콜릿 선물도 잊지 않고 챙겼습니다.” ○정일우 정성어린 팬들의 선물 고맙죠 “여자친구가 없어서 올해도 연인에게 초콜릿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대신 팬들에게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부쩍 일본 여성 팬분들이 선물을 자주 보내주시는데, 초콜릿이나 선물이나 마찬가지로 가격보다는 정성이 너무 고맙죠.” ○황보 사랑하는 이들에 맘 전하려구요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가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부모님 등 가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 역시 매년 가족에게 초콜릿을 선물해요. 이번에는 오빠에게 ‘핸드 메이드’ 초콜릿을 줄 예정입니다.” ○유설아 지원 오빠 설아표 초콜릿 기대해 “SBS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은지원 오빠와 이홍기에게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선물할 계획이에요. 매년 밸런타인데이에는 직접 만든 초콜릿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했는데, 올해도 초콜릿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와 포장지까지 모두 구입해 놓았답니다.” 정리=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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