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표’위온라인, 1000만불계약

입력 2009-02-19 02: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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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온라인’으로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강타한 꾸러기소프트가 차기작 ‘위 온라인’으로 다시금 중국 시장 흔들기에 나섰다. ㈜구름인터렉티브(대표 박영수)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꾸러기소프트(대표 박지훈)에서 개발 중 인 동서양 판타지 MMORPG의 결정판 ‘West and East Online(이하 위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지난 12일 GoGo.Com(대표 다이홍)과 1000만 불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CBT) 이전 1000만 불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여타 대작게임 이상의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위 온라인’은 그간 베일에 가려진 채 스크린샷조차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신선한 소재와 ‘박지훈 사장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 세계 유명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이 쇄도해 글로벌 시장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중국의 한류 게임 열풍을 주도한 박지훈 사장의 역작 ‘위 온라인’은 동양의 깊이와 중세 판타지의 광활한 스토리를 구체화한 최초의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중국 게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영수 구름인터렉티브 대표는 “중국과 국내 MMORPG 흥행 1순위 개발자로 꼽히고 있는 박지훈 사장의 차기작인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는 확신으로 다가서고 있다”며 “위 온라인의 스토리처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온라인게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위 온라인’은 오는 3월 구름닷컴(www.goorm.com)을 통해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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