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회장“상대펀치엔카운터펀치로맞대응”

입력 2009-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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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에게 카운터 펀치를.’ 강영중(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이 ‘셔틀콕 마피아’로 불리는 펀치 구날란 전 부회장과 ‘대권 수성’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BWF는 5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강 현 회장과 구날란 전 부회장이 미는 다툭 앤드루 캄(말레이시아), 2명이 출마를 선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BWF 명예 법률고문을 지낸 앤드루 캄은 국제변호사로 현재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자신이 축출했던 구날란 부회장이 대리인을 내세워 권력 쟁취 의도를 보이자 재출마 의사를 더욱 확고히 한 강 회장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준비해 후회 없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BWF 회장 선거는 158개 회원국이 참가해 등록선수에 따라 1표-5표까지 투표권을 행사한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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