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유도73kg급세계랭킹1위

입력 2009-02-23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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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21. 용인대)은 국제유도연맹(IJ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IJF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연맹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왕기춘은 남자 73kg급에서 300점을 획득, 만수르 이사에프(260점)에 40점 앞서 1위에 올랐다. IJF 세계랭킹은 올 시즌 열릴 월드컵(100점), 그랑프리(200점), 그랜드슬램(300점), 마스터스(400점), 세계선수권대회(500점), 올림픽(600점), 대륙선수권(180점) 입상자에게 차등 포인트를 부여, 이를 합산해서 발표한다. 이에 따라 왕기춘은 지난 8일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 300점을 획득해 올 시즌 첫 번째 세계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10일 파리 그랜드슬램 81kg 우승자 송대남(30. 남양주시청)도 300점을 획득,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22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독일 그랑프리 남자 66㎏급 우승자 김주진(23. 용인대)은 20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60㎏급 기대주 최광현(23.한국체대)도 8일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120점)과 15일 헝가리 월드컵 우승(100점) 등, 220점을 얻어 4위에 랭크됐다. 여자부에서는 52kg급 김경옥(26. 하이원)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기록됐다. 48kg급 정경연(용인대. 10위)과 78이상급 김나영(용인대. 10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편,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09 독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은 이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을 따내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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