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인회수천인파에경찰3개중대투입

입력 2009-03-02 0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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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의 사인회에 수천 인파가 몰리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경찰이 3개 중대가 투입되는 등 한바탕 혼란이 빚어졌다. 비는 자신이 설립한 패션&디자인 전문기업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가 매출 대박 행진을 벌이자 감사의 의미로 지난 주말부터 사인회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추산 2000여 명의 인파가 비를 보기 위해 몰렸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식스투파이브의 의상을 입고 행사장에 도착한 비는 직접 매장을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사인회에 참여, 100여 명의 팬들에 사인을 해줬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내 활동을 마감한 비가 식스투파이브 매장에 출현한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행사장 앞은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이번 행사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이 대거 입국, 일본을 비롯해,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비의 얼굴을 보기 위해 방한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충남 천안 야우리 백화점과 청주 대리점에서 행사가 개최됐던 1일은 비의 방문 소식에 경찰 3대 중대가 출동하고, 대로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에 지역 전체가 들썩이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출발점이 됐던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개장 첫 날 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가 하면 개장 둘째 날도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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