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혼다클래식2R단독선두

입력 2009-03-07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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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선두를 꿰찼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 스파 챔피언스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낸 양용은은 윌 맥킨지(35. 미국)와 로버트 앨런비(38. 호주) 등의 공동2위 그룹에 1타 앞섰다. 평균 305야드나 날아간 드라이버 정확도는 64.29%였고, 그린적중률은 72.22%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의 기록이었다. 묵직한 뒷심이 돋보인 하루였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전반라운드에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라운드 들어 양용은은 1번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7번 홀에서 버디를 쳐 1타를 더 줄이고 경기를 마쳐 리더보드의 최상단에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이 멋지게 선두로 올라선 사이 ´동갑내기´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다소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가 돼 공동2위에서 공동27위로 내려앉았다. 재미동포 제임스 오(27)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쳤지만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이 밖에도 ´PGA투어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카밀로 비예가스(27. 콜롬비아)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29. 잉글랜드)와 JB홈스(27, 미국) 등의 강호들도 컷 탈락의 좌절을 맛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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