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와,탬파베이전서2이닝1실점

입력 2009-03-09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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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인 야구에서 활동하다 올 겨울 미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다자와 준이치(22)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다자와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의 시티 오브 팜스 파크에서 열린 그레이프프루츠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다자와는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7명의 타자를 상대한 다자와는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피칭을 선보였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다자와는 페르난도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애덤 케네디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하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자와는 크리스 리차드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포수 제이슨 배리텍이 3루로 도루를 시도한 케네디를 3루 송구로 잡아내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부턴 깔끔했다. 다자와는 7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탬파베이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11안타를 몰아친 보스턴이 8-2로 승리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탬파베이는 7안타를 치고도 2점밖에 뽑지 못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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