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빌렘II진출무산,키키무삼파영입시도

입력 2009-03-10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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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24)의 네덜란드 진출이 결국 무산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렘 II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계약을 맺지 않았다. 양측은 여름에 계약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원 소속팀인 대구FC와 재계약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무대를 노크했던 이근호는 사실상 무적선수로 남게 됐다. 이근호는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블랙번 로버스의 영입 시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아 스페인과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팀을 찾았다. 그 와중에 가장 유력해 보였던 프랑스리그의 낭트와 이적협상이 결렬되자 빌렘 II의 제의를 받고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또 다시 원했던 긍정의 답을 얻지 못했다. 한편, 빌렘 II는 이근호를 영입하는 대신 지난해 FC서울에서 활약한 키키 무삼파(32)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삼파는 아약스를 시작으로 보르도와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멘체스터시티, 트라브존스포르, AZ알크마르를 거쳐 지난해 FC서울에서 약 2개월 간 활약하기도 했던 콩고 출신 네덜란드 선수로 현재 소속팀은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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